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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책. "100원의 감동과 기적을 누리다!?", 존 스토트, <누가 나의 이웃인가?>. IVP.Book review 2011. 11. 18. 18:33
민방위 교육에 와서 4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생산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소책자 한 권을 읽고 요약 아웃풋을 만들고 있네요. 책은 IVP 창고대개방전에서 단돈 100원에 구입한 존 스토트의 <누가 나의 이웃인가>인데요. 읽으면서 100원의 감동과 기적을 느끼는 중입니다. 대략 내용은 이렇게 요약이 됩니다.
우리는 어떤 예수를 따르고 있는가? 질문을 제기한 뒤에 여러가지 편향되어 있는 우리 믿음의 태도 양상을 지적하고요. 그리고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베드로의 경우(착한 일을 행하심, 행10:38), 마태의 경우(지성의 변화, 질병의 치유 등, 마9:35) 등을 소개합니다.
1. 그리고 실제적인 적용을 위해 "어떻게", "누구를", "무엇을" 줄 것인지를 소개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섬겼는가? 눈과 마음과 손으로 섬겼다고 합니다. 크리스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서 진정한 사랑을 배우는데, 그리스도의 사랑은 자기 희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찬들은 자기 희생을 본받아, 보고(눈), 동정을 느끼며(마음), 행동으로 표출해야(손)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사랑은 감상이 아니라 봉사라고 말합니다.
2. 그런가 하면 예수님은 "누구를" 섬겼는가? 그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바리새인을 섬긴 성경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우리의 섬김의 대상도 이러해야 한다고 합니다. 곧 자기 의를 위한 사랑이 아니어야 하며, 다른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부타 섬김을 시작하고(갈6:10), 유대인이라는 종족과 무리를 넘어서 이웃과 원수에까지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타종교인도 도움을 베풀어야 하며, 노골적으로 복음 전도만을 위해 봉사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복음(P.S)과 사회복음(S.G)이 대립하거나 서로의 대안으로 제시될 것이 아니라 양자가 모두 이웃 사랑의 진정한 표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3. 그리고 예수님은 "무엇을" 주었는가? 여기서 핵심은 "믿음과 선행"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복음과 선한 삶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칭의는 믿음으로만 이루어지지만, 우리의 심판은 행위(선행)에 근거하란 것이죠. 그래서 믿는 자의 삶에는 선한 삶이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이 본 책자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물론 인상적인 문구들을 세세하게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 책의 로드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소책자의 명료성으로 인해 복음 전도의 패러다임을 정리할 수 있었네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