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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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볼스윅. 쥬디스 볼스윅의 <진정한 성> 요약Book review 2013. 4. 18. 21:40
잭 볼스윅. 쥬디스 볼스윅의 4-5장 동성애편 요약 4장 동성애: 복잡다단한 설명 동성에 대한 사랑은 보통 ‘순수한 사랑’이며, ‘영혼의 친구들’로서의 관계를 지향한다. 이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동성 관계는 애로틱한 차원이 아니지만, 이 장의 목적은 동성 간에 느끼는 성적 매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1. 성의 여러 차원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은 동성애를 논의할 때 준거점의 역할을 한다. 네 가지 유형의 성적 지향은 이성애자(heterosexual), 동성애자(homosexual), 양성애자(bisexual), 성 전환자(transgender)이다. 2. 동성애에 대한 역사적 관점역사적으로 저명한 인물들이 동성애적 지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라스무스, 레오나르도 다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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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책 4-5월 책 읽기 주제 '자살과 동성애, 톱아보다'Book review 2013. 4. 18. 21:38
일책 4-5월 책 읽기 주제 '자살과 동성애, 톱아보다' 주제별 책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4월 13일 저녁 모임때 어떤 주제로 책을 읽을지 논의한 결과, 요즘 핫이슈인 '자살'과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합의가 도출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 문제의 심각성은 물론이거니와, 자살과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과 대응에 대해 너무나 무지한 우리를 발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분들 역시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살과 동성애에 대한 민감한 이슈에 대해 다만 덮어두고 있진 않은지요?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책이 선정한 책과 함께 두 가지 주제를 샅샅이 더듬고 파헤쳐서 톱아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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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디자인>. 유인경. 박선주. 지콜론북. "겨울, 위로로 녹이다"Book review 2013. 2. 18. 22:11
겨울, 위로로 녹이다(1-2월). From. Design. 유인경. 박선주 저. 지콜론북. 폴 트루니에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의 심리적 치료는 '비지시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의 언어는 공감의 언어이며,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 우리를 향해 지시하지 않지만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사물이 있다. 누군가에 의해 제작된 창조물들이 위로가 필요한 이들의 마음에 다가와서 조용히 위로의 말을 건넨다. 은 그런 책이다. 들을 수 있다는 축복? 는 소리를 증폭하는 장치라고 한다. 그래서 수족관 벽에 붙이기만 하면, 그 속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수족관 속의 생명과 우리를 이어준다. (지콜론의 Popdesign 에서 퍼옴) 버킷 리스트? 죽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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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한줄평Book review 2013. 2. 10. 23:57
& 따라하기? 네 맞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잡지 와 얼마전 알게된 의 한줄평이 너무 재미있고 의미있어서 일책에서도 앞으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이름하야 "우리들의 한줄평" 전문가들만 책에 대한 평을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실제 독자의 입장에서 저자의 책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우리들의 한줄평" 대상은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의 인데요. 일책 함께 읽는 모임에서의 멤버들의 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 이 책을 보신 분들께서도 개인적인 평을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함께해요! http://www.facebook.com/1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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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책 함께 읽는 모임 -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슬픔의 위안>Book review 2013. 2. 10. 23:55
함께 읽기. 2013. 02. 07. 일책 2013년 여섯번째 책이죠. 살을 베는 듯한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자리에 모인 일책 멤버들.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의 함께 읽기를 무사히 잘 마쳤답니다. 은 누군가의 '상실'로 시작되어 살아 있는 이의 삶으로 돌아오는 "슬픔의 궤적"을 29가지 소주제로 연결한 것이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게 이 책은 슬픔을 저주시하거나 슬픔에 대한 사려깊지 못했던 태도를 반성케 하면서도 슬픔을 마주하는 의미있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던져준 좋은 책이었답니다. 29가지 소주제들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함께 읽어내려가니 읽는 재미도 풍성했구요. 2달 동안 한 주제를 깊이 생각하고 배워가는 과정이 소중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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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책. "우리들의 책 한권"(1-2월). "겨울, 위로로 녹이다"Book review 2013. 1. 8. 14:44
일책. 2013년 1-2월. '우리들의 책 한권' "겨울, 위로로 녹이다" . 원한다. 거부한다. 고민한다. ... 1. 우리는 위로 받길 원한다. 진짜다. 향후 미래 사회는 '디톡스' 제품이 유행할 것이라 말한다. 해독과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가면서 힐링이 주요 상품이 될거란 전망이다. 어느 누구나 따뜻한 위로 혹은 정직한 위로를 갈망한다. 김난도는 에서 우리 사회가 '날 선 사람들의 도시'이자 '불안사회', '중독사회'라고 말한다. 묻지마 살인의 증가, 양극화를 비롯한 개인 생존의 불안, 프로포폴 중독 및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의 정서가 메말라 비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 계사년의 뜻풀이처럼 뱀의 양면성은 더욱 우리들의 미래를 불안의 상품 안에 가두어서 서로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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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책 한권(인문학-02) - "여기 제가 있습니다" 『타인의 얼굴』, 강영안. 문학과 지성사.Book review 2012. 11. 22. 23:39
. 여기 제가 있습니다(Me Voici) -강영안의 『레비나스의 철학 타인의 얼굴』- 임고운 타인이 나를 부른다. 언젠가 연변에 갔을 때 보았던 북한 엄마와 조선족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조선족 남자 아이 T의 눈빛, 그리고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보여주셨던 북한 꽃제비 영상에서 봤던 북한 아이들의 눈빛, 나는 그것을 늘 잊지 않고 있다. 그 눈빛이 나로 하여금 아이들을 바라보게 했고,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리라는 일종의 소명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얼굴은 나에게 어떤 응답적 책임을 요청했고, 나는 그것을 그 순간 의식했다. 내가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무로 세상을 향해 눈을 들기 이전에 먼저 그들이 나를 바라봐준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에 응답해가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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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학지사에서 온 선물Book review 2012. 11. 8. 00:16
짜잔. 학지사에서도 선물이 왔답니다~ 이만하면 복권 사야겠죠? 크크 . 이번 기회로 국내 출판사의 이벤트를 다 섭렵해 보겠다는 다짐을! 으흐흐;; . 오늘은 귤님과 함께 간단한 책 리뷰 여행을 떠나보려해요. . Max van Manen의 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 파커 팔머의 라는 제목을 생각하게 하는 책 제목이네요. 그런데 책을 펼쳐 내용을 보면 존 반 다이크의 처럼 '교육'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쓴 느낌을 줍니다. . 뒤에서 주시하고 있는 귤님... 역자 서문에서의 인상적인 문구 "교사는 어떤 상황을 교육적 상황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하는 사람이고, 그가 처한 상황에서 교육할 수 있어야 하고, 그로 인해 학생이 뭔가를 배울 수 있게 해야 하는 사람이다." 6쪽. . 교사는 교육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