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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째주, 일책의 문장들. 루스 헤일리 바턴. <영혼의 리더십>Book review 2014. 6. 13. 19:55
"리더십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우리 자신의 변화하는 자아다."
나는 이 책에 대해 원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당신이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자리에서 리더십의 영혼을 단련할 그분과 만나도록 이 책이 당신을 이끄는 것이다. 리더십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우리 자신의 변화하는 자아다. 바로 이것이 미약하나마 내가 전력을 다해 노력하는 여정이며, 또한 당신이 초대받고 있는 여정이다.
그래서 모든 마음과 영혼, 생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 당신이 갈망하는 여정이라면, 그 가운데 일어나는 일을 통해 자신이 변화하도록 기꺼이 허락한다면, 당신 자신의 변화 여정과 당신의 리더십을 연결하고 싶다면... 그렇다면 함께 이 길을 걸으며 하나님이 어디로 이끄시는지 보자. 24-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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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은 참된 ‘나’가 되라는 요청인 동시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이 되라는 요청이다.”
소명은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존재가 되느냐와 관련이 있다. 소명은 하나님이 창조 이전부터 알고 계셨고 당신에게 요청하시며 그분이 제대로 알고 있는 당신의 본질과 관련된다. 참된 ‘나’가 되라는 요청인 동시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이 되라는 요청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참된 자신이 되라고 요청하시는 동시에 또한 그가 아직 되지 못한 무엇, 즉 하나님의 백성을 속박에서 구해 낼 리더가 되라고 요청하셨다. 104쪽. ....
“한계 안에서 사는 삶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소중한 현실을 존중하는 것이다.”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며 그 경계 안에서 은혜롭게 사는 삶은 우리에게 실체를 부여한다.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종종 회피하거나 무시하려는 그 한계 안에 담겨 있다. 한계 안에서 사는 삶은 결코 절망적이거나 수동적이거나 운명론적인 묵종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의 소중한 현실을 존중하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나이와 단계에서 지금 이 몸 안에 사는 삶, 가족의 현재 나이와 단계에 맞춰 사는 삶, 지금 이 인격 안에 사는 삶, 이 공동체 안에 사는 삶, 이 소명 안에서 사는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152쪽. ....
"성공을 거두고 싶은 갈망이 아니라
어떤 특별한 사람(존재)이 되고 싶은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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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모세의 관계에 대하여 읽을 때마다 나는 갈망으로 가득 찬다. 성공을 거두고 싶은 갈망이 아니라 어떤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갈망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 온갖 악조건에도 충성하며 위축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이 하셔야 할 크고 작은 일들을 그를 통해 하시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우물곁에 자리를 잡거나 산허리에서 앉아 있는 것에 그저 만족하는 사람,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었기에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사람, 모든 움직임이 하나님께 귀 기울이고 그분이 하신 말씀에 따라 실천하는 결과인 사람, 하나님이 "이제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올 때"라고 말씀하시면 편안하게 내려놓고 그의 전 존재를 다해 사랑하고 신뢰하게 된 그분의 팔 안에서 안식하는 사람.
이런 리더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만나 주신 사람이며 거기에서 그의 권위가 나온다. 288-2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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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헤일리 바턴. <영혼의 리더십>. 김의식 옮김. 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