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티비 다시보기, 운영자가 등장했다? 오리지널 시리즈 전체 삭제 예정

누누티비 운영자가 등장한 걸까요? 누누티비 다시보기 사이트에 Studiouniversal 팀이라는 이름의 운영 그룹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저작권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상적으로 봤던 부분은 사회적으로 '도둑 시청' 문제를 일으킨 누누티비 운영자가 너무 정상적인 인물로 느껴진 부분인데요. 운영자는 예의를 갖춘 인사말과 함께 해외 영화 그룹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팀 이름으로 등장하며 사과문의 형식으로 국내 OTT 콘텐츠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일으킨 파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처벌을 피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누누티비 사건은 어떻게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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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운영자 그들의 결말은?

 

 

1. 누누티비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전체 자료 삭제 예정?

3월 23일(목) 오전에 누누티비 사이트에 국내 운영자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Studiouniversal 팀이라는 이름을 지닌 운영자 그룹은 자신들이 삭제할 동영상의 목록을 안내하였습니다. 

 

누누 티비 운영자 안내문

목록에는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KT 시즌, 그외 기타 국내 오리지날 시리즈가 분명하게 명시되었습니다. 사실상 국내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류 OTT 사이트의 이름들입니다. 이렇게 명시된 사이트 이름들을 보고 있으니 누누티비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일으켰는지 더욱 실감이 드는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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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누티비,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한다? 

누누티비 운영자는 자신들의 행위가 영향을 미친 부분에 대해 사과의 자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문장을 다시 생각해보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한다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느정도'라는 표현은 '일부는' 혹은 '부분적으로'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전적으로 잘못을 느끼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이는 자신들의 안내문을 읽게 될 국내 OTT 사이트 관계자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킬수도 있다고도 여겨 집니다. 

 

다만 누누티비 운영자는 자신들의 콘텐츠를 삭제할 예정을 밝히면서 정말 어느정도의 책임감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전에 일으킨 문제에 대한 처벌을 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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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누티비, 국내 OTT 관계자에게 이메일로 대화하자?

어느정도 사과의 표현을 마친 누누티비 운영자는 이후 더욱 당당한 태도로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누누티비는 곧 관련 영상을 삭제할 예정이며 만일 삭제가 되지 않은 영상을 발견해서 지우고 싶으면 자신의 이메일로 연락을 하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앞으로는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 필터링 또한 적용한다고 말하는 부분은 관계자 입장에서는 정말 화가날수도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작권 대리인은 연락을 해도 응답이 불가능하다고 명시한 내용은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대리인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하.

 

저는 개인적으로 누누티비 운영자의 공지가 국내 OTT 관계자에게 '나 잡아봐라'고 조롱하는 느낌을 전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너무 지나친 해석일까요?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닐수도 있을듯한데 과테말라, 남아공, 아프리카 등의 어딘가에 서버를 두고 있는 누누티비의 과도한 자신감에서 나온 입장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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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누누티비, 과연 그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영상을 보기 위해 높은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준 누누티비가 반가운 곳이기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볼 지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취하고 연령 제한이 있는 영상 콘텐츠를 청소년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 등 저작권 문제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한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2차 행위로 이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둑 시청을 당연한 것으로 만드는 점도 문제입니다. 

 

어느정도의 사과를 하고 국내 OTT 영상 콘텐츠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당당한 태도로 말한 누누티비 운영자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앞으로 영상을 삭제하기만 하면 그들의 과오는 사라지게 될까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 혹은 음란 사이트를 운영한 사람들이 검거된 전적은 검색해보면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제목 <Catch me if you can?>이 생각 나네요. 기다려 톰 행크스가 간다! 누누티비의 결말, 과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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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 [TECH idea] - 누누 티비 다시보기,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면 처벌 받는다?

누누 티비 다시보기,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면 처벌 받는다?